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매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휴장일(증시 휴일) 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은 미국의 법정 공휴일이나 전통적인 기념일에 따라 장을 열지 않거나 조기 폐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차 때문에 매매 타이밍을 더 신중히 잡아야 하기 때문에, 휴장일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2025년에도 여러 주요 기념일에 맞춰 미국 주식시장이 문을 닫게 됩니다. 특히 11월 27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은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못지않게 큰 명절이라 거래량이 급감하고, 그 다음 날(11월 28일)은 조기 폐장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11월 마지막 주는 사실상 정상적인 거래가 어렵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에는 어떤 날들이 휴장일로 지정되어 있을까요?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 2025년 미국 주식시장(뉴욕증권거래소·나스닥) 휴장일
휴장일 요일 기념일
| 1월 1일 | 수요일 | 신정 (New Year’s Day) | 완전 휴장 |
| 1월 20일 | 월요일 | 마틴 루터 킹 데이 | 완전 휴장 |
| 2월 17일 | 월요일 | 워싱턴 탄생일 (President’s Day) | 완전 휴장 |
| 4월 18일 | 금요일 | 성금요일 (Good Friday) | 완전 휴장 |
| 5월 26일 | 월요일 | 메모리얼 데이 (Memorial Day) | 완전 휴장 |
| 6월 19일 | 목요일 | 준틴스 데이 (Juneteenth) | 완전 휴장 |
| 7월 4일 | 금요일 | 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 | 완전 휴장 |
| 9월 1일 | 월요일 | 노동절 (Labor Day) | 완전 휴장 |
| 11월 27일 | 목요일 |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 완전 휴장 |
| 12월 25일 | 목요일 | 크리스마스 (Christmas Day) | 완전 휴장 |
※ 전일 단축거래(Half-Day Closing): 7월 3일, 11월 28일, 12월 24일 → 보통 오후 1시에 조기 폐장
왜 추수감사절이 중요한가?
추수감사절은 미국 최대의 가족 명절로, 이날에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모두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포인트는 그 다음 날(11월 28일, 블랙프라이데이) 입니다. 이 날은 공식적인 휴장일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오후 1시 조기 폐장을 하며, 투자자와 기관 대부분이 이미 거래에서 손을 떼기 때문에 거래량이 극도로 적습니다.
즉, 11월 마지막 주는 사실상 이틀 연속 정상적인 매매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투자자라면 연말 포트폴리오 정리나 단기 매매 전략을 세울 때, 반드시 이 구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괜히 매수·매도 주문을 걸어놨다가 의도치 않은 가격 변동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가 알아야 할 포인트
1. 시차 계산
미국 증시는 뉴욕 현지 시간 기준으로 운영되며, 한국과는 14시간(서머타임 제외 시 14시간, 서머타임 적용 시 13시간)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휴장일은 그대로 한국에서도 매매가 불가능합니다.
2. 전일 단축거래 유의
휴장일 전후에는 조기 폐장이 많습니다. 보통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3시쯤 장이 닫히므로, 평소보다 거래 시간이 짧습니다. 이를 모르고 들어가면 주문 체결이 안 되거나 불리한 가격에 거래될 수 있습니다.
3. 휴장 전후 변동성
장이 열리지 않는 동안 국제 유가, 환율, 금리 뉴스가 쌓이면 개장일 아침에 큰 갭 변동이 발생합니다. 휴장 직전 포지션을 열어둘 경우 이런 리스크를 감안해야 합니다.
마무리
미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휴장일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도 파급력을 미칩니다. 특히 2025년에는 11월 27일 추수감사절과 28일 블랙프라이데이 단축 거래가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자는 물론이고 단기 매매를 즐기는 분들도 반드시 휴장일 캘린더를 확인하고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올해 투자 계획을 세우실 때 위의 표를 꼭 체크해 두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투자 일정 관리와 시장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이며, 실제 투자 판단은 본인의 책임 하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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